무수동 유회당
- 전시일정 : 상시
- 전시관 : 효문화체험관
- 등록일 : 21-06-24 17:07
- 조회수 : 522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이 건물은 조선조 영조 때 호조판서이며 우암 송시열의 외손인 권이진(1668~1734)이 세웠다. 그는 부친 여웅 권유의 묘소를 마을 뒤에 모시고 부모의 은덕을 끝내 잊지 못하여 이곳에 강당을 짓고 자신의 호를 따서 유회당 이라고 하였다.
'유회'란 중국 명나라 말기의 문사 전목제의 『명발불매 유회이인(明發不寐 有懷二人)』이란 글에서 따온 것으로 부모를 간절히 생각하는 효성스러운 마음을 늘 품고자 하는 뜻이다.
유회당 정면으로 난 솟을삼문을 들어서면 활수담이라고 이름 붙인 작은 연못이 있고 그 중앙에는 돌다리가 있다. 유회당은 이 연못의 뒤쪽에 자연석으로 높게 쌓은 축대 위에 건립되어 있다.
유회당은 앞 칸 4칸, 옆칸 2칸으로 앞면과 양쪽 면에 평난간이 둘려진 툇마루가 있고 중앙에 우물마루의 넓은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장판각도 함께 있는데 이곳에는 권이진의 판목(246매)이 보관되어 있다.
유회당 후원의 오른편에 있는 ㄱ자형 건물은 삼근정사라고 하며, 권이진이 1715년(숙종 41) 선친의 묘를 지키기 위해 지은 시묘소이다.
대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시묘 건물인 삼근정사는 선친 권유의 묘, 담 옆을 흘러가는 시냇물, 시냇물 옆에 우거진 철쭉 숲, 이 세 가지가 가깝다는 뜻으로 삼근(三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그 옆에 좌측에 있는 재실인 기궁재(奇窮齋)는 ㄱ자형 평면으로서 넓은 대청을 중심으로 안방, 건넌방, 주역 등이 있는데, 1920년 중건하였다.
<참고자료>
대전광역시, 「대전사료총서(叢書) 제11집(輯) 대전시사자료집 Ⅲ」 연산군일기 ~ 숙종실록 편, 2008
대전광역시, 「대전사료총서(叢書) 제12집(輯) 대전시사자료집 Ⅳ」 경종실록 ~ 순종실록 편, 2009
유성문화원, 「선비고을 유성이야기」, 송백헌, 김용관, 2010
대전광역시, 「2015 대전의 역사와 문화재 제6집 덕(德)을 품은 대전」-비지정 유교 문화재, 2015
大田廣域市, 「大田의 忠ㆍ孝ㆍ烈 旌閭誌」, 大田廣域市史編纂委員會,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