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5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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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500년 특별전-문종


 

5대 문종(文宗)ㆍ현덕왕후(顯德王后) (현릉 / 顯陵)
생몰년: 문종 1414~1452 현덕왕후 1418~1441
재위기간: 1450~1452(36세~39세) / 2년 4개월
지정사항: 사적 제 193호(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산6-3)
형식: 동원이강릉

 

 

1) 문종과 현덕왕후의 생애
가. 문종(1414~1452)
 문종은 조선의 4대왕 세종과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의 장자長子로 1414년(태종 14) 10월 3일에 태어났다. 휘는 ‘향珦’이며 자는 ‘휘지輝之’이다. 1421년(세종 3)세자로 책봉받았다.
 세종의 병환으로 인해, 문종은 왕위에 오르기 전인 1445년부터 여러 가지 정무에참여하는 등 세종을 보필하였다. 유학 및 천문ㆍ역법曆法 산술 등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짧은 기간동안에도 『동국병감 東國兵鑑』, 『고려사 高麗史』,『고려사절요 高麗史節要』등을 편찬하였다. 즉위 후 군제 개혁안을 스스로 마련해 제시하였는데, 3군三軍의 12사司를 5사司로 줄이는 반면 병력을 증대시키고 각 병종兵種을 5사에 골고루 배분하였다.
 재위 2년 4개월 만에 1452년(문종 2) 5월 14일에 경복궁 정침正寢에서 훙서薨逝하여, 9월 1일에 건원릉의 동남쪽에 장사하였다. 시호는 ‘흠명인숙광문성효欽明仁肅光文聖孝’ 이다.

 

나. 현덕왕후(1418 ~ 1441)
 현덕왕후顯德王后 권씨權氏는 영가군永嘉郡의 세족世族인 증 의정부 좌의정贈議政府左議政 권전權專의 딸이다. 1441년(세종 23), 젊은 나이에 현덕빈顯德嬪으로 승하昇遐하였다. 이 후에 시호를 그대로 추숭追崇하여 ‘현덕왕후顯德王后’라 하고, 혼전魂殿은 ‘경희전景禧殿’, 능陵은 ‘소릉昭陵’이라 하였다.
 중종 연간(1513년)에 소릉을 문종 능침 좌측으로 이장하여 현재의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리고 소릉昭陵이라는 옛 칭호를 버리고 문종 현릉顯陵과 합하여 칭하게 되었다. 문종과 현덕왕후 슬하에 1남男 1녀女를 두었는데, 아들이 단종端宗이다. (조선왕릉종합학술조사보고서 Ⅱ, p.85)


 현릉은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으로, 왕릉과 왕후릉이 한 묘역 안에 있는 동원이강릉同原異崗陵으로 조성되었다. 서쪽이 문종의 능이고 동쪽이 현덕왕후의 능으로, 서부지상西阜之上 우상좌하右上左下, 우왕좌비右王左妃의 원칙을 따랐다.
 그러나 1456년(세조 3)에 현릉이 파헤쳐졌다. 그 이유는 단종이 폐위되자 2번의 복위운동이 벌어졌는데 두 번째 복위운동에 현덕왕후의 친정식구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에 단종이 평민으로 신분이 강등되고 현덕왕후도도 평민으로 낮춰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합장되었던 현덕왕후의 시신을 파헤쳐 시흥의 바닷가에 던져졌다. 종묘에서도 신주가 내쳐져 문종의 신주만 종묘에서 모시게 되었다. 현덕왕후가 복권된 것은 중종 때의 일이다. 이 시기에 안좋은 일이 연이어 일어나자 현덕왕후의 원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하여 현덕왕후의 무덤을 찾고자 하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서 찾을 수 가 없었다. 끝내 확실치 않은 유골을 수습하여 현릉에 모셨고 신주도 종묘에 다시 모시게 되었다. 이때가 1513년 4월 21일의 일이였다.  

 

 

참고문헌
1. 저서
문화재청,2006 『조선왕릉 답사수첩』, 미술문화.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 『역사의 숲 조선왕릉』, ㈜눌와.
이우상, 2008 『조성왕릉 잠들지 못하는 역사』, 다할미디어.
이정근, 2010 『신들의 정원, 조선왕릉』, (주)책으로 보는 세상.
김명선, 2010 『우리아이 첫 조선왕릉 여행 ①왕릉으로 보는 조선왕조 500년』, 삼성당.
한은경, 2010 『우리아이 첫 조선왕릉 여행 ②다시 깨어나는 조선 역사와 정신』, 삼성당.
박호진, 2011 『우리 역사의 비밀을 간직한 11가지 조선 왕릉 이야기』, 작가정신.
임소연, 2012 『효심을 다해 지은 왕의 무덤 조선 왕릉』, ㈜문학동네.
이창환, 2014 『세계문화유산 신의정원 조선왕릉』, 도서출판 한숲.

 

2. 보고서
국립문화재연구소, 2011『조선왕릉종합학술조사보고서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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